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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틀레틱 빌바오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스페인 슈퍼컵 결승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슈퍼컵 4강에서 1-2로 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패배로 결승행이 불발됐다.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아틀레틱 빌바오는 오는 18일 바르셀로나와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벤제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아센시오와 아자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디, 라모스, 바란, 바스케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빌바오는 전반 18분 라울 그라시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다니 그라시아의 패스를 이어받은 라울 그라시아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빌바오는 전반 38분 라울 그라시아가 페널티킥 추가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빌바오의 마르티네즈가 레알 마드리드 바스케스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라울 그라시아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8분 벤제마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벤제마는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아틀레틱 빌바오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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