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김치찜짜글이 고기 숙성 재료에 경악 "왜 이런 짓 하냐" ('골목식당')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백종원이 김치찜짜글이 시식 후 경악했다.

2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29번째 골목 '성남시 모란역 뒷골목' 두 번째 편이 공개됐다.

이날 백종원은 김치찜짜글이 집을 찾아 시식을 했다. 그는 고기를 먹고 의아한 표정을 지었고, 또 고기를 먹은 뒤 "특이하다"며 다시 한 번 고기를 뱉었다. 정인선 역시 "이게 고기의 쿰쿰함도 아니고 특이한 재료가 들어간 것 같은 향이 난다"며 ?c양꿍 냄새가 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치찜짜글이 집 사장님은 "고기 숙성하는 게 들어가는 게 (소주 포함) 7가지가 있다. 마늘, 후추, 소주, 파뿌리, 월계수 잎, 겨자 가루가 들어간다. 근데 저게 (국물이) 맑다고 말씀 하시는 건 지금 이 시간엔 국물이 없어야 한다"며 더 끓여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뭐하러 고기를 미리 삶고, 미리 육수 내고, 김치도 푹 삶아 놓냐. 그건 말이 안 된다. 죽을 만들어 버리는 거다. 되게 잘못된 것"이라고 일침했다.

이어 백종원은 김치찜짜글이집 주방을 살펴봤다. 그는 미리 세팅해 냉장 보관 중인 식재료를 발견하고 "이렇게 보관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재워 놓은 고기를 발견하고 냄새의 원인을 찾았다. 그는 "왜 이런 짓을 하냐"며 "다음주부터 하나하나씩 봐드리겠다. 뭔가 잘못 알고 계신 게 되게 많다"고 말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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