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명품 시장은 고공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활동이나 소비에 제약으로 마땅한 소비처를 찾지 못한 소비자들이 명품 소비에 지갑을 열고 있다는 해석이다.
특히 편견 없는 소비를 지향하며 온라인에서의 소비가 익숙한 MZ세대(1980~2004년생)가 명품 시장을 주도하는 '큰 손'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온라인에서의 명품 거래는 전체 명품 시장의 성장세 이상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기존에 타 제품군을 판매하던 온라인 상거래 업자들도 명품 거래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명품 시장 내에서 새롭게 비즈니스를 펼치는 창업자 역시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고가 제품 판매가 중심이 되는 명품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많은 초기 자본금을 필요로 하고, 비싼 제품의 가격만큼이나 판매자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역시 단기간 내 확보하기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명품 시장은 일반 판매업자가 시장에 자리잡는 것은 물론 진입조차 쉽지 않은 시장이 된 것이다.
이에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명품거래 플랫폼 '필웨이'는 이러한 명품 판매자의 어려움을 함께 해소하고 진입장벽을 낮춰 신규 판매자를 늘리는 이른바 '상생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필웨이에 따르면 2020년 월 평균 신규 판매자는 700여명으로, 필웨이에서 명품 판매를 시작하는 판매자들의 증가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필웨이 내 신규 명품 판매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온라인 명품 시장 전체의 성장세도 영향이 있지만, 무엇보다 판매자의 니즈를 빠르게 캐치하여 서비스화 하는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9년간의 명품 거래 플랫폼 운영 과정을 통해 확보한 탄탄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는 물론 판매자의 신뢰를 확보, 지난해 기준 연간 거래액 3천억원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필웨이는 최근 판매자를 위한 상생전략 중 하나로 '빠른 정산 서비스'를 선보이는 중이다. 여러 오픈마켓에서 정산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일부 오픈마켓의 늑장 정산으로 인해 판매자들은 일명 '돈맥경화'를 겪고 있다.
필웨이의 '빠른 정산 서비스'는 당일 10시 이전 구매결정 건에 한해 판매자에게 결제대금을 당일 정산하는 서비스이다. 이는 구매확정 시점 기준, 다른 일반 오픈마켓들과 비교했을 때에도 가장 빠른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빠른 정산 외에도 필웨이는 판매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개선하고 있다. 원활한 판매활동을 위해 신규협력사와 제휴를 맺는 한편 필웨이에 접근이 어려웠던 셀러를 대상으로 신규 입점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사몰에서 사용되는 전자화폐 이머니 충전 이벤트를 통해 판매자들의 광고비 절감에도 힘쓰고 있다.
얼마전부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셀러커뮤니티인 '셀러오션'에서 명품에 관심은 있으나,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판매자 대상으로 신규 판매자 모집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참여시, 웰컴 이머니 10만원과 판매자등급 상향조정이 기본 혜택으로 제공된다.
또한 글로벌창업연구소와 협업하여 명품판매교육을 할인가로 제공해 명품 시장에 처음 진입한 판매자들이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있다.
필웨이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명품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필웨이 내에서 명품 판매를 희망하는 판매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판매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 개선과 이벤트를 통해 판매자와 상생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천주영 기자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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