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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지단 감독의 공백이 발생한 레알 마드리드가 알라베스를 대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비토리아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에서 알라베스에 4-1로 이겼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단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선수단과 함께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의 멀티골과 함께 대승을 거두며 지난 21일 열린 코파 델 레이에서 3부리그팀 알코야노에 패한 충격에서 벗어났다. 리그 2위 레알 마드리드는 12승4무3패(승점 40점)를 기록해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4점) 추격을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라베스를 상대로 벤제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아자르와 아센시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모드리치, 카세미루, 크로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디, 바란, 밀리탕, 바스케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5분 카세미루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카세미루는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1분 벤제마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아자르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이어받은 벤제마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 추가시간 아자르가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크로스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이어받은 아자르는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알라베스는 후반 14분 호셀루가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5분 벤제마의 멀티골과 함께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벤제마는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알라베스전 멀티골을 기록한 벤제마.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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