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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31)의 아내 전직 쇼호스트 김영은(32)이 악플러에게 재차 경고했다. 뒤늦게 사과 DM은 소용 없다는 것이다.
오지환 아내 김영은은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네티즌이 보낸 DM을 공개했다.
해당 네티즌은 "저는 오지환 선수 팬"이라면서 "제가 말을 함부로 해서 저를 고소하셨다고 이야기 들었다. 얼굴을 직접 뵙고 사죄 드리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 인스타그램으로 사과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네티즌은 "정말 죄송하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이야기를 할 때는 한번 더 생각하고 하겠다. 그리고 절대 다른 사람 말을 함부로 하지 않겠다. 죄송하다"며 "한번만 선처해주시면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오지환 아내 김영은은 단호했다. "저에게나 남편에게 이런 DM이 많이 온다"는 것.
김영은은 "저희는 모든 것을 변호사님들께 위임했기 때문에 고소가 진행 중인 것은 알지만, 악플 수위, 어떤 내용이 고소가 됐는지는 모른다"며 "악플들을 거리는 과정에서 변호사님께서 큰 상처가 되신다며, 저희는 확인하지 않는 게 좋겠다 하셔서 확인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영은은 "이런 DM은 보내셔도 소용 없고, 변호사 님께 눈물로 호소해도 소용 없다"며 "사전에 미리 말씀 드렸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김영은은 악플러에 대한 고통을 토로하며 고소 방침과 함께 "이젠 참지 않는다"는 강경 대응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 이하 오지환 아내 김영은 인스타그램 전문.
저에게나 남편에게 이런 디엠이 많이 오는데요!
저희는 모든 것을 변호사님들께 위임했기 때문에 고소가 진행 중인 것은 알지만, 악플 수위, 어떤 내용이 고소가 됐는지는 모릅니다. (악플들을 거르는 과정에서 변호사님께서도 큰 상처가 되신다며, 저희는 확인하지 않는 게 좋겠다 하셔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디엠은 보내셔도 소용없고, 변호사님께 눈물로 호소해도 소용없어요.
사전에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김영은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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