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바로 너' 조효진PD "시즌3까지 올 거라 예상 못 해…스토리 위주로 기획" (인터뷰①)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의 조효진, 고민석 PD가 '범인은 바로 너!'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28일 오후 조효진, 고민석 PD가 지난 '범인은 바로 너!' 시즌 3 공개 기념으로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범인은 바로 너!'는 추리도 예능도 진심이었던 허당 탐정단이 완전체로 다시 뭉쳐 한층 더 거대해진 음모의 종착지로 달려가며 벌어지는 생고생 버라이어티로, 방송인 유재석, 김종민, 이승기, 배우 박민영, 그룹 엑소의 세훈, 가수 세정이 출연한다.

이날 조효진 PD는 지난 22일 공개된 시즌 3를 마지막으로 종지부를 찍은 '범바너' 시리즈의 전반적인 촬영을 돌아보며 "'범인은 바로 너'가 워낙 시험적인 소재다보니 위험요소가 많이 있었다. 그런데 회를 거듭할수록 연기자들의 롤플레잉 게임이 자연스러워지고, 점점 적응이 되더라. 그래서 시즌 3에서 사회적 이슈, 하고 싶은 얘기를 조금 더 끄집어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조금 더 심도깊은 추리를 해봤으면'하는 마음에 신경을 더 썼었는데, 더불어 이광수 씨까지 돌아와 웃음 포인트까지 잡아주면서 제 기대에 많은 부응을 해줬다. 그래서 시즌 3에서 자신있게 스토리 위주로 기획을 할 수 있었다. 나름 제 생각에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효진 PD는 시즌 3까지 이어질 줄 몰랐다고 말하면서 "사실 시즌 3까지 가게될 줄도 몰랐고, 여기까지 기획을 한 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실험적인 시도가 어느정도 수확이 난 지금 상태에서 어느정도 얻은 게 있을 때 정리하는 게 좋을 거라 생각했다. 이제 다른 도전과 시도를 해보고 싶다"고 여운을 남겼다.

[사진 = 넷플릭스]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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