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결국 오리온이 제프 위디를 교체한다.
KBL은 28일 오리온이 위디를 기타사유로 내보내고 데빈 윌리엄스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오리온과 위디는 4개월 개런티 계약을 맺었다. 그동안 오리온은 꾸준히 위디의 교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체 선수를 찾아왔다.
올 시즌 위디는 29경기서 평균 19분23초간 8.4점 7.1리바운드 1.1어시스트 1.8블록 2점슛 성공률 53.4%, 페인트존슛 성공률 56.1%를 기록했다. 큰 신장을 앞세운 준수한 블록 능력 외에는 별 다른 이점은 없었다.
공격에선 가드들과 2대2 호흡을 많이 끌어올렸으나 여전히 마무리 능력이 부족했다. 수비에선 발이 느려 외곽 커버가 되지 않는 부분이 결정적 아킬레스건이었다. 여러모로 1라운드 외국선수로는 부족했다.
데빈 윌리엄스는 일찌감치 국내에 들어왔다. 30일 0시에 2주 자가격리가 풀린다. 그러나 비자발급이 되지 않아 30일 KCC전이나 31일 삼성전 출전 가능성은 희박하다. 윌리엄스가 뛸 준비가 되기 전까지 위디가 뛴다.
한편, 윌리엄스는 2m6cm의 정통 빅맨이다. 올 시즌 중국프로농구에서 뛰다 퇴단했다.
[위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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