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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27)이 OK저축은행과의 동행을 1년 연장했다.
OK금융그룹의 계열사인 OK저축은행은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과 지난 2018년부터 3년 간 이어온 후원계약을 1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창림은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동포 3세로, 일본 국가대표 제안을 거절하고 대한민국 유도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3년간 2018 후허하오터 그랑프리대회 금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 2018 아제르바이잔 세계유도선수권대회 금메달, 2021 도하마스터스 대회 금메달 등 세계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OK저축은행은 "최윤 회장이 재일동포 안창림 선수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오리지날 코리안’으로서 국위 선양에 매진하는 모습에 감동해 지난 2018년부터 후원해 오고 있다"며 "올해는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안창림 선수가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후원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안창림은 “최윤 회장님은 재일동포 선배이자 인생 선배로서 어려운 시기마다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좋은 말씀과 꾸준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분으로,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매 경기마다 응원해주시는 OK금융그룹 임직원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안창림 선수가 금메달을 받고 태극기를 휘날리던 감동적인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며 “안창림 선수가 다가올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나아가 비인기 종목에서도 국위 선양하는 선수들을 지속 발굴, 지원해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창림(좌)-최윤 회장. 사진 = OK금융그룹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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