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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세리에A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팀들이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AC밀란은 30일 오후(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20라운드에서 볼로냐에 2-1로 이겼다. AC밀란은 이날 승리로 14승4무2패(승점 46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AC밀란은 볼로냐를 상대로 이브라히모비치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레비치, 레앙, 살레마키어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케시에와 토날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에르난데스, 로마그놀리, 토모리, 칼라브리아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AC밀란은 볼로냐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26분 레비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레비치는 페널티킥 상황에서 이브라히모비치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을 골키퍼 스코럽스키가 걷어내자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AC밀란은 후반 10분 케시에가 페널티킥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브라히모비치와 페널티지역에서 볼을 경합하던 볼로냐 수비수 수마오로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시에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볼로냐는 후반 36분 폴리가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더 이상 득점에 실패했고 AC밀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인터밀란은 베네벤토와의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인터밀란의 루카쿠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리그 3위 인터밀란은 13승5무2패(승점 44점)를 기록하며 선두 AC밀란과의 간격을 승점 2점차로 유지했다.
리그 3위 유벤투스는 삼프도리아 원정에서 2-0 완승을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키에사와 램지의 연속골로 승리를 거뒀다. 세리에A 득점 선두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11승6무2패(승점 39점)를 기록하며 선두권 추격을 이어갔다.
[볼로냐전 선제골을 터트린 AC밀란의 레비치.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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