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자랜드가 연패를 피하며 5할대 승률을 유지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3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81-73으로 눌렀다. 17승16패로 6위를 유지했다. LG는 2연패했다. 12승13패로 9위 유지.
전자랜드가 꾸준히 앞서갔다. 헨리 심스와 에릭 탐슨의 생산력이 떨어졌으나 이대헌이 1쿼터에 야투율 100%를 과시하며 9점을 뽑아냈다. 2쿼터에는 정효근이 8점을 올렸다. 최근 정효근과 이대헌이 3~4번으로 동시에 뛰기도 했지만, 이날 LG의 스몰라인업을 감안, 전반에 거의 같이 뛰지 않은 게 통했다. LG는 테리코 화이트와 정희재의 3점포로 힘겹게 추격했다.
LG는 3쿼터에 추격에 나섰다. 리온 윌리엄스가 에릭 탐슨을 상대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정희재가 윌리엄스와 김시래의 도움을 받아 잇따라 3점포를 작렬했다. 전자랜드의 악성 실책이 있었고, LG는 정희재의 속공 득점으로 6점차로 추격했다. 뒤이어 윤원상의 좌중간 3점포까지 나왔다. 결국 3분30초전 김시래의 뱅크슛으로 동점.
이후 역전을 주고 받는 접전을 벌였다. LG는 정희재의 3점포에 조성민의 속공이 나왔다. 3쿼터를 2점 앞선 채 마쳤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4쿼터 시작과 함께 LG를 무득점으로 묶고 김낙현, 정효근, 차바위, 심스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LG는 실책이 잦았다.
전자랜드는 정효근이 1분18초전, 50초전 연속 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갈랐다. 21점으로 맹활약했다. 심스는 14점을 보탰다. 반면 LG는 4쿼터에 공격이 전혀 풀리지 않으면서 무너졌다. 정희재가 17점으로 분전했다.
[정효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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