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양현종의 미국 진출이 드디어 구체화될까.
KBO는 8일 "지난 5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양현종의 신분조회 요청을 받아 FA 신분임을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양현종은 지난달 20일 원 소속구단 KIA 타이거즈와의 협상을 마무리했고, 미국 진출에 올인한 상태다.
양현종은 애당초 메이저리그(25인) 계약 보장을 원했으나 40인 로스터 보장 혹은 스플릿 계약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너리그를 거치더라도,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기 위해 바늘구멍이라도 통과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신분조회 요청은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계약 요건을 낮춘 양현종에게 관심을 드러냈다는 의미다. 메이저리그 FA 시장도 대어급들의 행선지가 결정되면서 준척급들에게 기회가 열리는 분위기다.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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