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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26년 전 농구스타 전희철과의 악연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에 문경은, 전희철이 스페셜 코치로 등장하자, 안정환은 "저 형(전희철)이 무서운 분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안정환은 "26년 전 맞아 죽을 뻔 했다. 그 때 현주엽이 없었으면 죽었다"면서 "당시 무도회장(나이트클럽)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는데 갑자기 그늘이 생기더라. 옆을 보니 전희철이 서있었다. 누군지도 모르고 '겁나 크네'라고 했더니 전희철이 '야 뭐라고?'라면서 화를 내더라"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안정환은 "그 때 현주엽이 우리를 말렸다. 당시 나랑 현주엽은 친구 사이였다. 그 때 현주엽이 없었으면 아마 나는 엉망진창이 됐을 거다"고 얘기했고, 현주엽은 "그 날 내가 안 말렸으면 안정환 얼굴이 나처럼 됐을 거다"고 자폭개그를 날렸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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