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키움과 LG가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무승부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4-4로 비겼다.
이날 키움은 서건창(2루수)-이용규(좌익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김혜성(유격수)-박동원(포수)-허정협(지명타자)-전병우(3루수)-박준태(우익수)로 1~9번 타순을 구성하고 에릭 요키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 LG는 홍창기(중견수)-이주형(2루수)-김현수(좌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채은성(지명타자)-김민성(3루수)-이재원(우익수)-김재성(포수)-구본혁(유격수)으로 선발 타순을 가동하고 이민호를 선발투수로 내보냈다.
양팀 선발투수는 나란히 호투했다. 요키시는 3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고 이민호도 3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했다.
키움은 4회말 공격에서 이용규의 우익선상 3루타에 이어 이정후의 1루 땅볼로 3루주자 이용규가 득점, 손쉽게 1점을 선취했다.
5회말 무사 만루 찬스를 맞은 키움은 서건창이 2타점 우월 적시 2루타를 터뜨리고 이정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0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6회까지 득점이 없었던 LG는 7회부터 반격에 돌입했다. 7회초 1사 2,3루 찬스에서 김재성이 우측 외야로 적시타를 날려 2점을 만회했다. 8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는 김민성이 좌중간 외야를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4-4 동점을 이뤘다.
[LG 김민성이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1 프로야구 키움-LG의 연습경기 8회초 1사 1,2루 2타점 동점타를 때린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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