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진성 기자] "믿고 간다."
KGC 오세근이 23일 KT와의 홈 경기서 38분4초 동안 16점 8리바운드 어시스트 1스틸 2블록을 기록했다. 시즌 초~중반에 비해 경기체력이 많이 올라왔다. 여전히 전성기의 임팩트와 거리가 있지만, 제러드 설린저의 합류 효과를 가장 많이 누리고 있다. 설린저와의 하이&로 게임, 거기서 파생되는 외곽 공격의 효율이 상당하다.
오세근은 "3쿼터부터 준비한 수비가 안 나왔다. 3쿼터에 집중력을 잃는 경향이 있었다. 아쉽다. 다음 경기에 보완해야 한다. (전)성현이가 마지막에 3점슛을 넣어준 것도, (이)재도가 연장서 결정적인 3점슛을 넣어준 게 컸다 이겼지만 아쉽다. 좀 더 집중해야 한다. 예전에도 이런 경기를 했고 오늘도 이런 경기가 나왔다. 방심하지 않아야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설린저에 대해 오세근은 "연습할 때도 맞추는데 연습과 실전은 다르다. 경기를 할 때 의사소통을 많이 해서 잘 맞춰야 한다. 워낙 안정적이고 득점에서 좋은 모습이기 때문에 잘 맞춰서 하다 보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끝으로 오세근은 국내선수들의 시너지에 대해 "설린저가 오면서 포스트에 강점이 생기다 보니까 그 영향이 크다. 나 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설린저가 안정적이니까 믿고 가는 것 같다"라고 했다.
[설린저. 사진 = 안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