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합류' 지소연 "올림픽 출전 위해 왔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여자축구대표팀의 지소연이 사상 첫 올림픽 본선행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8일 고양에서 중국과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이어 오는 13일 원정 2차전을 치른다. 중국과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여자축구대표팀은 사상 첫 올림픽 출전에 도전한다.

중국전을 앞두고 여자대표팀에 합류한 지소연은 "생각보다 컨디션이 괜찮고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올림픽에 가기 위해 왔으니깐 티켓을 획득했으면 좋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올 시즌 소속팀 첼시 위민(잉글랜드)에서 꾸준한 활약과 함께 최근 소속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려 놓은 지소연은 "대표팀에 오기전에 많은 경기를 뛰고 왔는데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팀에서 좋은 기운을 대표팀에서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소연은 "중국과 올림픽예선 1차전이 있는데 경기장에 오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못오시는 분들도 티비에서 많이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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