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란 "故박춘석이 날 정신병동에 넣은 이유는…"('마이웨이')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문주란이 고 박춘석이 자신을 정신 병동에 입원시킨 이유를 공개했다.

문주란은 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 출연했다.

이날 임주란은 "박춘석 선생님은 부모 이상이 아니라 부모였지. 아버지같이 따뜻하셨으니까. 그리고 항상 나를 보듬어 주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자꾸만 쓸데없는 얘기들이 나오니까 내가 방황을 아닌 방황을 하고 스스로를 싫어하고 미워하고 자해하고 이러니까 나를 정신 병동에 넣은 거야. 그래서 '선생님 다시는 안 그러겠다. 선생님 시키는 대로 하겠다. 정말 내가 오히려 더 미칠 거 같다'고 그랬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가 속 많이 썩였나 봐 우리 박 선생님을. 만약에 선생님이 안 잡아 주셨더라면 글쎄 어떻게 됐을지 모르지"라고 덧붙였다.

[사진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