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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이 결국 부상자 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한차례 등판을 거를 전망이다.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이 오른쪽 엉덩이에 불편함을 느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록됐다"며 "며칠간 캐치볼을 하며 규칙적인 일정을 소화하려 했지만, 여전히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2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투구를 하던 중 4회말 2사 1루에서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엉덩이 근육에 불편함을 느낀 것. 류현진은 혹시 모를 부상에 대비해 MRI 검사까지 받았다.
류현진은 경기후 현지 언론과 화상 인터뷰에서 "부상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 부상자 명단까지는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으나, 결국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이 약간의 이상은 있지만, 오랜 시간을 빠질 정도는 아니다"라며 "MRI 검사 결과도 괜찮았다. 한 번 정도만 등판을 거를 것이다. 다음주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주 등판을 건너 뛴 류현진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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