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가 주중 홈 3연전을 싹쓸이했다.
KIA 타이거즈는 2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연장 끝 3-2로 이겼다. 홈 3연전을 스윕했다. 3연승하며 12승10패가 됐다. 최하위 한화는 4연패했다. 8승14패.
한화가 먼저 점수를 냈다. 1회초 선두타자 정은원이 볼넷을 골라냈다. 정은원은 노수광의 중견수 뜬공 때 2루에 들어갔다. 2사 후 라이온 힐리가 3루 땅볼을 쳤으나 KIA 3루수 황윤호의 1루 악송구로 정은원이 선제득점을 올렸다.
KIA는 3회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최원준의 볼넷에 이어 김선빈이 우선상 역전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그러자 한화는 4회초 좌전안타로 출루한 하주석이 2~3루를 잇따라 훔쳤고, 노시환의 볼넷에 이어 이성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다.
한화는 7회 무사 만루 찬스서 1점도 내지 못했다. KIA도 9회말 1사 2루서 대주자 최정민이 주루사 하면서 기회를 놓쳤다. 결국 KIA는 11회말에 경기를 끝냈다. 선두타자 이진영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김태진이 희생번트에 성공했다. 1사 2루, 한승택 타석에서 한화 윤대경의 폭투로 2루 주자 이진영이 3루에 들어갔다. 한승택은 볼넷. 대타 김민식도 자동고의사구로 출루했다. 박찬호가 오동욱을 상대로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경기종료.
KIA 선발투수 다니엘 멩덴은 6이닝 2피안타 4탈삼진 5볼넷 2실점(1자책)했다. 김현수가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한화 선발투수 라이언 카펜터는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3볼넷 2실점(1자책)했다.
[박찬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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