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드라마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 연출 이진서)가 '미스터리 스릴러'를 증폭시키는, 13, 14회 '대반전 체크 포인트'를 공개했다.
'오케이 광자매'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다. 엄마 오맹자를 죽인 범인을 추적해나가는 쫄깃한 긴장감과 함께 이광남(홍은희), 이광식(전혜빈), 이광태(고원희) 등 '광자매'들과 얽히고설킨 가족들의 진폭이 큰 인생사가 생동감 넘치게 담기면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2회에서는 이광남-이광식-이광태가 아버지 이철수(윤주상)가 자물쇠로 잠가놓은 트렁크를 열어젖히는 '트렁크 개봉 엔딩'으로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 켜켜이 감춰졌던 비밀들이 하나둘 풀어지게 될 '오케이 광자매' 13, 14회의 '대반전 체크 포인트' 세 가지를 정리했다.
▲ '드디어 아버지의 트렁크가 열렸다'…이철수가 숨기고 있는 비밀은 무엇?
여고생 목격자가 지목한 오봉자(이보희)가 오맹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체포되자, 이를 들은 한돌세(이병준)는 여장을 한 채 송곳을 들고 자백해 유치장에 갇혔다. 아버지 이철수와 절친한 사이인 한돌세가 범인이라는 소식에 광자매는 이철수와의 연관성을 의심, 결국 아버지의 트렁크를 오봉자의 집으로 가져왔다. 오봉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광태는 망치로 트렁크를 잠가놓은 자물쇠를 부쉈고, 떨리는 듯 지켜보던 광자매는 열린 트렁크 안을 쳐다보면서 놀란 표정을 지었다. 불이 난 상태에서도 품에 꼭 안고 도망칠 정도로 이철수가 애지중지하던 트렁크 안에는 과연 무엇이 담겨 있을지, 이철수가 숨기고 있던 비밀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광남 부부, 시어머니가 복뎅이의 존재 알았다…'향후 광남 부부의 행보는?'
이광남은 집을 나가버린 배변호(최대철)를 찾아 신마리아(하재숙)의 집까지 쳐들어갔고 신마리아의 따귀를 때리며 분노를 터트렸다. 하지만 이광남은 배변호가 울분을 토해내던 자신의 손에 수저까지 쥐여주는 자상한 모습을 보이자 결국 울컥했다. 이어 술에 취한 자신을 침대에 눕혀주기까지 하는 배변호를 껴안은 채 비참한 심경을 토로하며 오열했다. 그러나 이후 배변호는 어머니 지풍년(이상숙)에게 복뎅이의 존재를 알렸고, 한달음에 신마리아 집으로 달려가 복뎅이를 품에 안은 지풍년은 눈물을 흘리며 "이제부터 내 손주 낳아준 니가 내 며느리야"라고 말해 배변호를 난감하게 했다. 그동안 배변호로 인해 아이가 없다고 생각했던 지풍년이 진실을 알게 되면서 혹독하게 휘몰아칠 파란을 점쳐지게 하고 있다.
▲ 오맹자 내연남 부인이 냉동실에 숨겼던 핸드폰의 내막은?…'진범 찾는 열쇠될까'
한돌세가 오맹자 차에 펑크를 냈다며 가져온 송곳이 범행도구와 일치하지 않다는 결과가 나오자 형사들은 사고 당시 오맹자 옆자리에 탔던 남자의 부인 고우정(지성원)에게 의심의 방향을 돌렸다. "남편의 불륜을 알고 가만있을 부인이 있을까요?"라며 고우정에게 최소 무기, 사형까지 구형될 수 있다고 압박한 것. 이에 불안감에 떨던 고우정은 집안 냉장고 냉동실 깊숙한 곳에 비닐에 꽁꽁 싸뒀던 핸드폰 두 개를 찾아 형사에게 건넸다. 고우정이 감췄던 핸드폰에서 어떤 내용이 밝혀질지, 오맹자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는 열쇠가 될지 궁금증을 드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오케이 광자매' 13, 14회에서는 그동안 미궁 속에 빠져있던 오맹자 살인사건의 진실이 드디어 밝혀진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충격 대반전의 스토리가 쏟아질 '오케이 광자매' 13, 14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일 오후 7시 55분 방송.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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