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시즌 첫 홈런이 가장 중요한 순간이 터졌다.
SSG 내야수 박성한(23)이 연장 12회 접전의 종료를 알리는 결승 3점포를 쏘아 올렸다.
박성한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결승 3점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SSG는 5-2로 승리했다.
박성한은 연장 12회초 2사 1,2루 찬스에 나와 박종기와 승부를 했고 볼카운트 3B 1S에서 139km 직구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짜리 홈런을 날렸다. 박성한의 시즌 1호 홈런이었다.
경기 후 박성한은 "최근에 타격감은 좋았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서 조급한 마음이 있었지만 주위에 코치님과 선배님께서 앞으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많은 조언과 지도를 해주셨다"라면서 "마지막 타석에서 기회를 꼭 살리고 싶었다. 전에는 공을 많이 보는 경향이 있었지만 여기서 끝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자신있게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무엇보다 힘든 경기였지만 팀이 연장에서 승리해서 기쁘고 앞으로 경기에서도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G 박성한이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연장 12회초 2사 1,2루 3점 홈런을 터뜨린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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