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곽동연(24)이 '빈센조'의 뜨거운 인기에 대해 말했다.
곽동연은 최근 마이데일리와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2일 종영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에서 장한석(옥택연·장준우 역) 이복동생 장한서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곽동연은 안하무인 악독한 바벨그룹 총수의 모습에서 다이내믹하게 변화하는 인물의 서사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표현, '빈센조' 인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옥택연과는 정상을 차지하기 위해 권력싸움을 벌이는 피 튀기는 살벌 케미를, 송중기(빈센조 역)와는 친형보다 더 친형 같은 브로맨스를, 여기에 연민의 감정까지 불러일으키는 심도 깊은 내면 연기로 미워할 수 없는 빌런 캐릭터를 완성, '곽동연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이끌었다.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 이재진도 '빈센조'의 열혈 애정자였다고. 곽동연은 "이홍기 형한테 어느 날 새벽에 갑자기 전화가 왔다. 무슨 일이 있나 싶어 받았더니 '빈센조' 스포일러 해달라고 연락한 거였더라. 그때가 16회가 방송된 이후였는데 (이)홍기 형이 그 다음 회 내용이 어떻게 되냐고 묻더라. 또 이재진 형은 군대에 계신데, 군에서도 '빈센조'를 재밌게 보고 있다는 연락이 왔다"라고 전했다.
곽동연은 "제 작품을 보시고 이렇게 주변에서 연락 온 적이 거의 없었는데, '빈센조'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빈센조'는 저한테도 굉장히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배움의 장으로도 남을 거 같다"라며 "시청자분들께는 훗날, 내년이든 5년 뒤든 '코로나19가 심했을 때 빈센조 보면서 재밌었는데 그때 많이 웃었는데 그런 드라마 또 안 하나'라고 생각이 드는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이 힘든 시기에 잠시나마 힘이 된 그런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사진 =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H&Entertainment)]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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