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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박현경은 2일 전라남도 영암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파72, 6532야드)에서 열린 2021 K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 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3승이자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 1981~1982년 故구옥희 이후 39년만에 이 대회 타이틀방어에 성공한 선수로 기록됐다. 아울러 역대 7번째 이 대회 다승자가 됐다. 4라운드서 4번홀,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번홀, 9번홀, 12~13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박현경은 KLPGA를 통해 "시즌 첫 승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찾아와서 사실 얼떨떨하다. 이렇게 역사가 깊은 대회에서 2연패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선물 같다. 타이틀 방어 성공한 내 자신에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했다.
김우정, 김지영2가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위, 임희정, 김효문이 8언더파 280타로 공동 4위, 이소미, 김소이, 배소현이 7언더파 281타로 공동 6위, 전우리가 5언더파 283타로 9위, 최민경, 송가은, 한진선이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0위다.
[박현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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