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 외국인투수 워커 로켓(27)이 LG 타선에 안타 폭격을 맞았다.
로켓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의 시즌 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LG 타선에 안타만 12개를 허용한 로켓은 6이닝 12피안타 5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투구 내용을 남겼다. 특히 김현수에게 홈런 포함 3안타를 맞으며 고전했다.
로켓은 3회초 채은성에 좌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두산이 3회말 2점을 추가하면서 4-1로 리드, 로켓의 투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로켓은 5회초 김현수에게 150km 투심 패스트볼을 던진 것이 높게 제구되면서 우월 2점홈런을 맞았고 김민성과 문보경에게 2연속 2루타를 맞고 4-4 동점을 헌납했다. 급기야 6회초에는 홍창기에 좌전 2루타와 오지환에 우전 적시타를 맞고 4-5 역전을 허용했다.
6회까지 97개의 공을 던진 로켓은 더이상 투구를 이어갈 이유가 없었다. 두산은 7회초 장원준과 투수교체를 단행했다. 두산이 4-5로 뒤질 때였다.
[워커 로켓.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