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이 완승을 챙겼다.
키움 히어로즈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서 14-0으로 완승했다. 12승15패가 됐다. KT는 4연승을 마감했다. 15승11패가 됐다.
키움의 타선이 1회부터 터졌다. 김혜성의 좌전안타와 이정후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은 뒤 서건창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앞서갔다. 후속 김웅빈이 KT 윌리엄 쿠에바스의 140km 포심패스트볼을 우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키움은 2회에 승부를 갈랐다. 1사 후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의 좌선상안타, 박동원의 중전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용규의 빗맞은 타구에 KT 유격수 심우준이 전진 대시했으나 타구는 외야로 빠져나가면서 프레이타스가 홈을 밟았다. 김혜성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루 찬스. 이정후가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서건창의 중전안타로 찬스를 이어간 뒤 김웅빈의 2루 땅볼로 1점을 추가했고, 송우현의 우월 1타점 3루타로 2회에만 6점을 올렸다.
김웅빈은 4회 2사 후 쿠에바스를 상대로 1B서 2구 142km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멀티홈런. 6회에는 1사 후 이정후의 좌선상 3루타에 이어 서건창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키움은 7회 김수환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프레이타스의 우익수 뜬공, 이지영의 1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8회 1사 후에는 김웅빈이 우월 솔로포를 가동, 생애 첫 3홈런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허정협의 볼넷과 김수환의 우전안타, 이지영의 1타점 중전적시타까지 나왔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5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은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두 번째. 김웅빈이 홈런 3개 포함 4안타 5타점으로 가장 좋은 활약을 했다. KT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4⅔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0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키움 김웅빈.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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