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 조인성, 마지막 영업 기념 '땡벌' 열창→'찐'사장님과 만남 [오늘밤TV]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케이블채널 tvN '어쩌다 사장'에서 배우 차태현, 조인성의 슈퍼 영업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

6일 방송되는 '어쩌다 사장'에서는 차태현, 조인성이 영업 10일 차이자 마지막 날까지 정신없는 하루를 보낸다. 마지막 장사를 빛내줄 특별 초대 가수로 홍경민이 등장해 아쉬움을 달래줄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아르바이트생 조보아는 뜨끈한 아침 한 상으로 다시 한번 사장들의 감탄을 유발했다. 그러나 아침을 먹다 말고 조보아는 대선배들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아침 식사 후, 마을 산책을 나선 세 사람은 수북이 눈이 쌓인 빙판에서 어린아이처럼 장난치며 겨울을 즐겼다. 점심 장사까지 야무지게 일한 '센스장인' 조보아가 떠난 슈퍼에는 마지막 저녁 장사를 위해 급하게 섭외된 초대 가수, 홍경민이 등장했다. 홍경민은 주방 한쪽에 마련한 협소한 무대(?)에서 서정적인 발라드부터 신나는 댄스곡을 넘나들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두 사장의 노래도 예고돼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차태현은 영화 '복면달호'에서 불렀던 '이차선 다리'를, 조인성은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열창했던 '땡벌'로 열흘간 함께 슈퍼를 꾸려간 단골손님들에게 특급 서비스를 선사했다.

그리고 슈퍼를 찾은 마지막 손님, 진짜 사장님과의 만남이 그려졌다. '진짜 사장님'을 위한 저녁을 준비하는 '어쩌다 사장'들의 모습이 흐뭇한 웃음을 자아내며 관심을 끈다.

영업이 끝난 마지막 밤, 단둘이 남은 슈퍼에서 차태현과 조인성의 시원섭섭함 가득한 대화가 펼쳐졌다. 두 사장은 재밌고 또 힘들었던 지난 열흘 동안 동네 사람들과 나눈 추억들을 찬찬히 돌아보며 생각에 잠겼다. 이들은 처음엔 서툴고 낯설었지만, 점점 익숙해진 슈퍼 영업과 원천리 생활을 돌이켜보며 묘한 감정들을 공유했다고 한다.

'어쩌다 사장'은 6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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