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2군에서 선발로 진행을 하고 있다"
LG는 지난 3월 25일 두산 베어스에게 양석환과 남호를 내주고 함덕주와 채지선을 품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함덕주는 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부진 끝에 계투로 보직을 옮겼고, 채지선은 계투에서 선발로 이동한다.
류지현 감독은 잠실 두산전에 앞서 "채지선을 두고 여러 가지 논의를 했다. 지난해 두산 2군에서는 선발로 경기에 나갔다고 들었다. 2군 코치들을 통해 들은 결과 제구가 뛰어난 스타일은 아니지만, 선발로서의 체력이 떨어지지 않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류 감독은 "트레이드를 했을 때는 체인지업이 좋았기 때문에 활용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처럼 중간 투수들이 자리가 잡혀 있으면 채지선은 선발을 생각해 보면 좋지 않겠나'라는 의견이 있었고, 현재 2군에서 진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지선은 이날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2군과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2피안타 9피안타 3볼넷 1실점(1자책)으로 역투를 펼쳤다. 류 감독은 "71구를 던졌는데, 좋은 내용으로 던졌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류 감독은 다음주 채지선을 콜업해 롱 릴리프로 활용할 계획이다. 류 감독은 "현재 계획은 다음주에는 채지선을 1군에 콜업해 롱 릴리프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트레이드 직후에는 발목이 좋지 않았는데, 주사 치료도 다 받았다"고 덧붙였다.
채지선과 함께 LG로 건너온 함덕주는 불펜 투수로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류 감독은 "연투를 안 시킬 생각은 없다. 경기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운영할 것이다. 워낙 중간 마무리 경험이 많은 선수"라며 "필승조가 한 명 더 늘어난 느낌이다. 상대 타순에 따라 함덕주를 어떤 상황에 쓸지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언급했다.
[LG 트윈스 채지선.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