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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정지소, 이준영, 박지연, 에이티즈 윤호, 데니안이 K팝을 배경으로 한 리얼한 작품을 그려낸다.
KBS 2TV 새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극본 김민정 최선영 연출 한현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한현희 감독, 정지소, 이준영, 박지연, 에이티즈 윤호, 데니안이 참석했다.
'이미테이션'은 아이돌 100만 연예고시 시대에 맞춰 진짜를 꿈꾸는 모든 별들을 응원하는 아이돌 헌정서가 될 드라마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아이돌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세계관이 흥미롭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정지소는 티파티의 센터 마하 역을 맡은 것에 대해 "부담감이 없지는 않았다. 호흡을 맞추는 배우분들이 워낙 실력파가 많다. 그리고 저희 멤버인 민서 언니나 나영 언니도 춤이나 노래에서 빠지지 않는다. 그래서 극복할 생각할 틈도 없이 연습에 매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제가 체중이 웹툰 속 마하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통통했다. 그런데 준비 기간 동안 춤 연습도 하면서 체중관리도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준영은 샥스의 센터 권력 역을 맡았다. 그는 "원작을 봤는데 권력의 그림체가 완벽하더라. 저는 그만큼은 아니지만 권력을 잘 표현해내야겠다는 부담감이 컸다. 원작 속 권력보다 이준영이 느낀 권력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저도 춤을 좋아하는데 제가 아이돌 안무에 취약하다. 또 원작 자체가 인기가 있지 않나. 많은 분들의 머릿속에 남아 있는 권력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솔로 가수 라리마 역의 지연은 "가수 활동을 많이 하다 보니까 라리마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됐다. 화려한 의상과 네일아트를 디자인해서 주문 제작해 라리마만의 특별한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 활동은 오래 했지만, 솔로 가수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려면 노력이 더 필요하더라. 우리나라의 최고 디바인 엄정화 선배님과 이효리 선배님의 무대를 참고했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에이티즈 윤호는 스파클링 유진 역을 맡아 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제 인생의 첫 작품으로 '이미테이션'이라는 좋은 작품을 만나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작품 선택 계기에 대해 묻자 "저 역시 에이티즈라는 그룹에서의 경험이 있다고 생각해 그 경험을 토대로 작품에 도움이 되고, 저 스스로도 자신감을 가지고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도전하게 됐다"고 답했다.
티파티의 기획사 대표 지학 역을 맡은 데니안은 "'이미테이션' 캐스팅 뒤 웹툰을 봤는데 제가 겪었던 고충과 고민들이 작품 안에 잘 녹아져 있어 재밌게 읽었다. 대표 입장에서 아이돌을 보면 신선하지 않을까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현희 감독과 배우들은 본방 사수를 부탁했다. 한현희 감독은 "지난 7개월간 배우, 스태프분들과 신나게 놀았다. 오늘 첫 번째 무대가 펼쳐진다. 밝고 건강한 이야기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지소는 "다 같이 으?X 으?X하면서 찍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저희 출연하는 배우들도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달려나갈테니 한 명 한 명 관심 갖고 지켜봐주시면서 응원해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데니안은 "아이돌들의 이야기도 있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고민, 꿈이 들어있으니까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원작 웹툰 팬들이 많이 계신다. 모든 배우들이 열심히 촬영했으니 재밌게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밤 11시 20분 첫 방송.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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