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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엔하이픈이 일본 음악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1일 엔하이픈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6일 일본에서 데뷔 싱글 'BORDER : 儚い'(보더 : 하카나이)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반에는 일본 오리지널 곡과 지난해 11월 발매된 데뷔 앨범 '보더 : 데이원(BORDER : DAY ONE)'의 타이틀곡 '기븐-테이큰(Given-Taken)', 수록곡 '렛 미 인(Let Me In)(20 CUBE)'의 일본어 버전 등 총 3곡이 실린다.
일본 데뷔 소식과 함께 공개된 단체사진 속 일곱 멤버는 화이트 의상을 입고 청초함을 뽐내, 현재 활동 중인 '드렁크-데이즈드(Drunk-Dazed)'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전 세계 K-팝 팬들의 투표로 결성된 엔하이픈은 지난해 11월 데뷔와 동시에 일본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첫 번째 미니앨범 '보더 : 데이원'은 2020년 12월 4일 자 오리콘 일간 음반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12월 14일 자(2020.11.30~12.06) 주간 음반 차트 2위를 기록했으며, 일본 아이튠즈 '톱 앨범' 1위에 오른 바 있다.
또한 현재 엔하이픈은 반세기 이상 역사를 자랑하는 심야 라디오 '올나이트 일본'의 새 프로그램 '올나이트 일본X(크로스)'의 월요일 DJ로 활약 중이다. '올나이트 일본' 시리즈 역사상 해외 아티스트가 고정 진행자로 낙점된 건 엔하이픈이 최초다.
이 밖에도 최근 발매한 '보더 : 카니발' 역시 오리콘 주간 음반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엔하이픈은 일본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사진 = 빌리프랩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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