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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공격수 케인이 올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겠다고 구단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케인이 다시 한번 토트넘 구단에 올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케인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2골 13어시스트를 기록해 득점과 도움 순위 모두 1위에 올라있지만 토트넘은 리그 6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다음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출전 티켓 획득 여부가 불투명하다.
케인 영입에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뿐만 아니라 첼시도 관심을 드러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싶어하는 가운데 다음달 개막하는 유로2020에 앞서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손흥민의 거취도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 미드필더 출신 오하라는 18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팀에서 최고의 선수가 떠나게 된다면 손흥민은 더 이상 팀에 남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손흥민과 케인은 올 시즌 좋은 호흡을 보였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3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지난해부터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여부가 주목받았지만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케인의 이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마이클 오언은 '케인이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것을 비난할 수는 없다. 케인이 우승트로피 없이 선수 경력을 마감한다면 크게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전했다.
케인의 이적설에 대해 토트넘 구단 측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최대한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모든 구성원들이 그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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