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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유명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의 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회사원 박수민이 7위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미스맥심 콘테스트 24강에 진출했다.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남성지 맥심이 서바이벌 방식으로 모델을 선발하는 예능 프로그램이자 모델 선발대회다. 전문 심사위원이나 주최 측의 평가 없이 오로지 온라인 투표로만 우승자가 결정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맥심은 "'일반인 모델 선발대회'라는 취지와는 달리,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모델 등의 출전이 많아지는 가운데 회사원 박수민의 24강 진출은 누구도 쉽게 예상할 수 있는 결과는 아니었다"며 "그만큼 원래 있던 팬덤보다는 다수의 맥심 독자들이 그녀를 선택했다는 방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맥심 관계자는 "유명인들이 쉽게 이슈가 되고 투표에서 유리한 건 맞지만 결과는 늘 예상 밖이었다. 원래 인지도가 있어 유명세를 탄 경우도 많지만, 미스맥심 콘테스트를 통해 유명해진 경우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하게 유명한 사람이 우승을 하는 건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박수민 역시 비교적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하지만 취미로 모델을 해봤던 경험도 있고 사진 찍는 걸 워낙 좋아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촬영 현장에서도 한결같이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갑자기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트월킹을 추는 등 엉뚱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21 미스맥심 콘테스트 1라운드를 통과한 24명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여, '코스프레 화보 촬영'을 주제로 경쟁을 펼친다. 모두가 같은 맥심 유니폼을 입었던 1라운드와 달리, 24강전에서는 참가자 각자가 직접 정한 코스튬을 입고 화보 경쟁을 펼치기 때문에 어떤 코스튬을 선보일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나이, 신장, 직업 등의 제한 없이 누구나 모델 데뷔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대회다. 참가자들의 화보는 맥심 잡지를 통해 공개되며, 우승자와 일부는 전속모델로 발탁된다. 미스맥심으로 선정되면, 모델 활동은 물론이고, 방송 출연, 광고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콘테스트 최종 우승자는 2021년 12월호 맥심 표지를 장식한다.
[사진 = 맥심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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