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 시즌 유일하게 2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NH투자증권)가 매치플레이도 순항하고 있다.
박민지는 20일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 6333야드)에서 열린 2021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4조 2차전서 인주연에게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이겼다. 전날 홍란에게 이겼고, 이날 2연승하며 단독선두다. 인주연은 1승1패.
이번 대회는 16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조 1위가 16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올 시즌 유일하게 2승을 기록한 박민지가 3승을 향해 순항했다. 인주연을 상대로 5번홀, 9~10번홀을 따내며 승부를 갈랐다. 같은 4조에선 홍란이 전우리를 1홀 남기고 2홀 차로 잡고 1승1패를 기록했다. 전우리는 2패.
박민지는 KLPGA를 통해 "노보기 플레이, 언더파를 기록해서 기분이 굉장히 좋다. 내일은 오늘 중간 중간에 나온 실수를 보완해서 플레이 하겠다. 어제와 오늘 승리한 기록은 잊고, 새롭게 시작한다고 생각하면서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라고 했다.
1조 유해란, 11조 박지영은 1승1무로 단독선두다. 2조 장하나와 조아연, 6조 박현경과 박채윤은 2승으로 공동선두를 이뤘다. 3조 안나린, 7조 임희정, 8조 김지현, 9조 곽보미, 10조 강예린, 14조 박주영, 15조 배소현, 16조 지한솔은 2승으로 단독선두다. 13조 최예림, 임은빈은 1승1무로 공동선두다.
5조과 12조는 혼전이다. 5조의 최혜진, 최민경, 장수연, 서연정, 12조의 김지영2, 현세린, 이슬기2, 박소연은 모두 1승1패를 기록했다.
[박민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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