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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권화운이 '마우스'에서 선배 이승기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권화운은 21일 오전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19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마우스'에서 천재 의사 성요한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권화운은 '마우스' 초반부 절제된 감정 연기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 궁금증을 자아낸 반면, 중후반부에서는 실타래를 풀어가며 점점 짙어진 감정선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혼란스러움을 가중시켜 추리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날 권화운은 정바름 역할의 이승기와 인상 깊은 호흡을 보여준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승기 형님이 촬영 내내 정말 잘 챙겨주고 따뜻한 꿀물도 주시고 그랬다"라면서 "어릴 때부터 선배님의 음악은 물론, 작품들을 좋아했는데 이번에 함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바름과 요한이 함께 나오는 신들이 많아서 굉장히 다 보람찼다. 특히 3회 엔딩의 추격신은 며칠에 걸쳐 찍었는데 무척 힘들기도 했지만 선배님이 워낙 액션을 잘 하셔서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합도 맞추면서 즐겁게 촬영했다.정말 잊지 못할 거 같다"라고 남다르게 추억했다.
이어 권화운은 "이승기 선배님은 잠도 못 자고 초 생방 촬영을 했다. 게다가 겪어보지 못한 감정을 표현하는 역할을 연기하셨어야 했는데, 한 번도 힘든 내색 없이 항상 밝고 주변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그런 면을 보면서 역시 프로이시구나, 선배님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칠지 모르는 체력, 열정, 또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나도 더 열심히 잘 해야겠다는 자극을 받았다. (이)승기 형님은 연기면 연기, 액션이면 액션, 너무 잘 표현하신다. 뿐만 아니라 형님을 보며 배우로서 연기가 다가 아닌, 현장에서 스태프들 챙기는 리더십도 많이 배워야겠다는 마음도 가졌다"라고 전했다.
[사진 = 935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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