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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그야말로 날벼락이다.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1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기쿠치 료스케와 '대들보' 스즈키 세이야까지 코로나19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고 밝혔다.
히로시마는 지난 17일 센트럴리그 타격 1위에 올라있는 기쿠치를 비롯해 코조노 카이토, 쇼즈이 유야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선수들과 구단 전직원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실시했으나 추가 확진자는 없었고, 리그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그러나 지난 20일 '간판 타자' 스즈키 세이야를 포함해 총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는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와 쵸노 히사요시, 하츠키 류타로, 오모리 미노루, 이시하라 토모키 등 선수 5명, 아샤아마 토요 타격 코치와 구단 직원 1명이다.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카와다 유스케 히로시마 수석 코치 등 4명이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
히로시마는 21일부터 홈 구장인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한신 타이거즈와 3연전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히로시마 도요카프 스즈키 세이야.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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