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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장항준 감독이 아내인 김은희 작가의 카드를 사용하는 이유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MBC FM4U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에는 장항준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 감독은 DJ 김윤주가 "아내의 카드를 아직 사용한다고 한다"라며 김 작가의 반응을 묻자 "아내가 조금 더 많이 벌기 때문이다. 또 왠지 내 돈을 쓰니까 아깝더라. 지인과의 술값, 밥값을 제가 내는데 어떤 면에서는 분배의 정의 실천이다. 부의 재분배다"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은희 씨가 사실 경제적으로 많이 성공했다. 김은희 씨의 카드로 지인이 아기를 낳으면 선물도 보내준다"라고 덧붙였다.
장 감독은 또한 "제가 시가, 처가 식구 신경을 하나도 안 쓰게 해준다. 김은희 씨가 경제적 금치산자였을 때부터 해왔다"라며 "장모님도 제가 병원에 모시고 간다. 충분히 받을 만하다는 생각이 드실 거다. 대중문화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유튜브 채널 'MBC 라디오 봉춘라디오' 영상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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