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싸이 연락처 수소문…소주 마시며 구두 계약" ('아는형님')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스윙스가 피네이션에 합류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에는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 가수 스윙스, 헤이즈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최근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에 새 둥지를 튼 스윙스는 "10여 년 전부터 음반 회사를 운영했다. 사장 자리가 생기고부터 음악인으로서의 자아가 없어지더라"라고 입을 뗐다.

이어 "나보다 훨씬 큰 형님 밑에서 꼭 있고 싶었다. 내가 어딜 가겠냐. 그래서 싸이 형님밖에 생각이 안 났다"라고 덧붙였다.

스윙스는 직접 싸이의 연락처를 수소문했다며 "다짜고짜 전화를 드렸다. 유쾌하게 '너 마이크 던지는 거 재밌더라'라고 하셨다. 만난 당일 소주 한 잔 하며 구두 계약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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