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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장타를 생산했으나 삼진도 세 차례 당했다.
최지만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에 삼진 3개를 당했다. 시즌 21타수 9안타 타율 0.429.
최지만은 무릎 관절경 수술로 17일 뉴욕 메츠전서 올 시즌 첫 경기를 가졌다. 그런데 그날부터 22일 토론토전까지 홈런 2개 포함 8안타에 8타점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결국 토론토 좌완 선발 로비 레이를 상대로도 선발라인업에 포함됐다.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뽑아냈다. 0-1로 뒤진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볼카운트 1B서 2구 98마일 포심패스트볼에 좌측에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시즌 두 번째 2루타.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에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역시 0-1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풀카운트서 90마일 슬라이더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1 동점이던 7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2B2S서 90마일 슬라이더에 파울팁 삼진으로 돌아섰다. 2-1로 역전한 8회초 2사 1,3루 찬스서는 팀 메이자에게 2S서 89마일 슬라이더에 다시 헛스윙 삼진을 맛봤다.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3-1로 역전승했다. 파죽의 9연승을 내달렸다. 28승19패. 토론토는 4연패하며 23승21패가 됐다. 이제 관심은 24일 2시5분에 열릴 두 팀의 맞대결이다.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 좌완 레이에게 삼진 2개를 당한 최지만이 류현진을 상대로 선발 출전할 것인지 관심사다. 탬파베이는 평소 최지만에게 플래툰을 적용한다. 아직 류현진과 최지만은 한 번도 맞대결하지 않았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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