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뇌동맥류' 수술을 받았던 롯데 자이언츠 민병헌이 복귀가 임박했다.
서튼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6차전에 앞서 민병헌의 콜업 시기와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민병헌은 지난 2019년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 이후 서울대병원에서 정기 검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경과를 추적 관잘해왔다. 하지만 검진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지난 1월 22일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을 무사히 마친 민병헌은 회복과 재활의 시간을 가졌고, 지난 5월 4일부터 퓨처스리그에서 경기에 나서기 시작했다. 2군에서의 성적은 9경기에 출전해 8안타 3홈런 8타점 타율 0.444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리기도 했다.
서튼 감독은 "단장님과 이야기를 했다. 2군 코치들에게 보고받기를 '1군에 올라올 정도로 몸 상태가 만들어졌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민병헌과 연락을 취한 뒤 콜업 시기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서튼 감독은 "민병헌과 개인적으로 통화를 할 예정이다. 야구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몸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확인할 것"이라며 콜업 시기에 대해서는 "곧"이라고 설명했다.
서튼 감독은 "일단은 몸 상태에 따라 어떤 일정이 베스트인지를 알아봐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민병헌이 성공할 수 있는 기회에 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 자이언츠 민병헌.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