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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디지털 싱글 'Butter'로 스포티파이(Spotify) 일일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 수 신기록을 세웠다.
2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지난 21일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신곡 'Butter'는 공개 첫날 총 2,090만 글로벌 스트리밍 수를 획득했다. 이는 스포티파이 역사상 일일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 수로, 자체 기록이었던 'Dynamite'(1,260만 글로벌 스트리밍 수)보다 66%나 증가한 수치다.
방탄소년단은 스포티파이 최신 차트(5월 21일 자)에서는 'Butter'로 '글로벌 톱 200'에 진입하며 2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톱 200' 외에도 'Butter'는 국가/지역별 '톱 200' 차트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인도, 페루, 러시아 등 18개 국가/지역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리며 '21세기 팝 아이콘'의 위상을 드러냈다.
'Butter'는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5월 21일 자)에서도 다운로드 수 2만 7,722 건을 기록하며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Butter'는 23일(한국시간) 오전 기준으로, 멜론 24Hits, 지니뮤직 톱 200, 바이브 톱 100, 플로 차트, 벅스 실시간 차트 등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Butter'는 공개 직후부터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22일 오전 9시까지 기준으로, 101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13분 만에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더니 약 21시간 만에 1억뷰를 달성했다. 특히, 'Butter' 뮤직비디오 첫 공개 시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90만 명을 넘기면서 '역대 최다 유튜브 프리미어 뮤직비디오 시청' 신기록도 세웠다.
방탄소년단의 서머송(Summer Song) 'Butter'는 댄스 팝 장르로,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베이스 라인과 청량한 신스(Synth) 사운드가 특징인 곡이다.
언론 반응도 폭발적이다. 미국 유력 음악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올해의 '여름 노래(Song of the Summer)'는 방탄소년단의 새 싱글 'Butter'"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Butter'는 모두가 기다려 온 히트곡이다. 'Dynamite'가 197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곡이었다면, 'Butter'는 향후 10년에 대한 해답"이라며 방탄소년단의 컴백 소식을 집중 보도했다. 기사는 이어 "방탄소년단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록을 갈아치우고, 멋진 댄스를 보여 주며, (여유로운) 윙크와 미소로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빅히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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