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최창환 기자] 지난 22일 임기영에 이어 KIA 타이거즈 김유신도 삼성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따낼 수 있을까. 5회말까지 안정적인 투구를 펼쳐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유신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김유신은 5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1회말 박해민(삼진)-구자욱(1루수 땅볼)-호세 피렐라(1루수 땅볼)를 삼자범퇴 처리하며 경기를 시작한 김유신은 KIA가 3-0으로 달아난 2회말 위기도 무사히 넘겼다. 강민호에게 볼넷을 내준 후 김상수를 우익수 플라이로 막았지만, 이원석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져 놓인 1사 1, 2루 위기. 김유신은 김헌곤의 6-4-3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서 벗어났다.
3회말에도 최영진(3루수 땅볼)-김지찬(2루수 땅볼)-박해민(중견수 플라이)을 삼자범퇴 처리한 김유신은 KIA가 4-0으로 앞선 4회말에 첫 실점을 범했다.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3루타를 맞은 게 빌미가 됐다. 김유신은 무사 3루서 피렐라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이후 강민호(1루수 파울플라이)-김상수(1루수 땅볼)의 출루는 저지했다.
김유신은 KIA가 5-1로 달아난 5회말에도 실점을 남겼다. 선두타자 이원석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지만, 1사 상황서 김헌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 하지만 김유신은 이어진 2사 1, 2루서 구자욱의 3루수 플라이를 유도, 실점을 최소화하며 5회말을 마쳤다.
김유신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김유신은 5-2 스코어가 계속된 6회말에 마운드를 장현식에게 넘겨줬다.
[김유신.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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