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의 상승세가 무섭다. 7연승을 내달리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키움 히어로즈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서 7-4로 이겼다. 7연승했다. 23승19패가 됐다. NC는 3연패하며 21승20패가 됐다.
키움은 3회말 2사 후 박동원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김혜성이 선제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그러자 NC는 4회초 1사 후 베테랑 박석민이 최원태의 투심을 잡아당겨 동점 좌중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키움은 4회말에 승기를 잡았다. 이정후와 박병호가 연속 우측에 2루타를 쳤다. 박병호의 타구는 평범했으나 우익수 나성범이 낙구지점을 판단하지 못했다. 균형을 깼다. 1사 후 이용규의 타구가 2루수와 중견수 사이에 뚝 떨어졌고 NC의 3루 송구가 3루로 향하던 박병호의 몸에 맞기도 했다. 이후 송우현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에 이어 박동원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3루수의 2루 송구 실책으로 추가득점이 나왔다. 김혜성의 1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4회에만 5득점했다.
NC는 6회 한현희를 상대로 추격에 나섰다. 나성범의 우선상 2루타에 이어 박석민의 1타점 좌전적시타가 나왔다. 그러자 키움도 7회말 2사 후 상대 실책에 이어 폭투, 박병호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도망갔다.
NC는 포기하지 않았다. 8회초 대타 정진기의 우전안타, 노진혁의 중전안타에 이어 1사 후 정범모의 1타점 중전적시타, 강진성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추격했다. 이명기가 상대 3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 그러나 키움 조상우가 아웃카운트 5개를 책임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는 4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자책했다. 한현희가 1⅓이닝 1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타선에선 김혜성과 박병호가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NC 선발투수 드루 루친스키는 5이닝 8피안타 4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박병호(위), 박동원(아래).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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