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청춘' 고민시, 이도현과 첫 키스 후 행방불명? [오늘밤TV]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KBS 2TV '오월의 청춘'(극본 이강 연출 송민엽) 황희태(이도현)이 행방불명된 김명희(고민시)를 찾아 나선다.

24일 '오월의 청춘' 제작진은 본방송을 앞두고 7회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황희태는 김명희와 애틋한 첫 키스를 나눴다. 골목길 가로등 아래에 선 두 사람은 두근거림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내일을 기약했다. 그러나 돌아선 황희태는 고이 넣어뒀던 그녀의 귀걸이가 끊어져 있자 불길함에 휩싸였다. 뒤이어 김명희가 납치당하는 엔딩 장면이 그려져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영상에는 다급하게 파출소를 찾은 황희태의 모습이 담겼다. 헤어진 다음 날 하숙집과 병원 어디에서도 그녀를 찾을 수 없자, 실종신고를 하러 나선 것. 김명희를 마지막으로 본 사람이 자신뿐이라는 막막한 상황이 그를 더욱 초조하게 만든다.

하지만 지난밤 사라진 김명희를 실종신고 한다고 하자, 파출소 경찰 최정행(정욱진)은 실소를 내뿜는다. 황희태는 "실종이 아니라 그 짝을 피하는 거라고 생각 안 해보셨소?"라는 추궁에 "사랑싸움 그런 거 아니라니까요"라며 맞받아친다. 그러나 흘려듣는 최정행의 태도에 답답함만 쌓인다.

최정행이 가볼 만한 곳을 찾아보라고 조언해주자, 황희태는 어젯밤 고향인 나주에 들러야 한다던 김명희의 말을 떠올린다. 그의 추측대로 고향 집에는 김명희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월의 청춘'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이야기 사냥꾼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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