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쏘우’ 스핀오프 ‘스파이럴’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쏘우’ 프랜차이즈 9편 영화 흥행수익이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23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스파이럴’은 북미에서 450만 달러, 해외에서 267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9편의 영화에 걸쳐 모두 10억 달러(1조 1,268억원)를 넘어섰다.
‘쏘우’ 시리즈는 10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의 저렴한 제작으로 흥행 수익을 올렸다. 앞선 8편의 영화는 모두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평론가에게는 후한 점수를 받지 못했지만, 관객이 호응하면서 호러 장르의 대표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했다.
제임스 완은 괴상하고 불안한 직소 킬러(토빈 벨)를 중심으로 ‘쏘우’ 프랜차이즈를 만들었다. 2004년 개봉한 ‘쏘우’는 120만 달러의 예산으로 1억 3,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2016년 ‘쏘우3’는 전 세계적으로 1억 6,400만 달러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다.
현재까지 크리스 록과 새뮤얼 L. 잭슨이 주연을 맡은 ‘스파이럴’은 미국에서 1,580만 달러, 국제적으로 67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2,25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스파이럴'은 경찰을 타깃으로 한 연쇄살인이 시작되고, 그들에게 정체불명의 소포가 배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한국에선 11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아이디어로 제작된 이 영화는 직쏘가 등장하지 않는 첫 번째 ‘쏘우’ 시리즈로 주목을 끌었다.
대런 린 보우즈만 감독은 최근 ‘Bloody Disgusting’ 과 인터뷰에서 “‘스파이럴’이 존재한다고 해서 ‘쏘우9’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주의를 돌리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다른 길이다. 향후 토빈 벨이 나올 수도 있다. 만약 이것이 성공한다면, 여러분은 ‘스파이럴2’를 보게 될 것이고, 그러면 ‘쏘우9’을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스파이럴3’를 보게 될 것이다. 여러분은 ‘쏘우10’을 보게 될 것이다. TV시리즈를 볼지도 모른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이 ‘쏘우’ 프랜차이즈의 마블 버전을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에는 다른 이야기들이 있다. 그리고 저는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같은 우주에 존재할 것이고, 다른 이야기들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말하며 ‘쏘우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내비쳤다.
[사진 = 라이온스게이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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