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음문석(39)이 개그맨 김구라, 가수 탁재훈의 진행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음문석은 26일 오전,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신작 '파이프라인' 개봉으로, 극장가에 출격하며 작품과 관련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풀어냈다.
'파이프라인'은 국내 최초로 '도유 범죄'를 다룬 범죄 오락 영화다.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다. '말죽거리 잔혹사'(2004), '비열한 거리'(2006), '강남 1970'(2015) 등을 연출한 충무로 스토리텔러 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 중 음문석은 프로용접공 접새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쉬지 않는 입으로 사사건건 갈등을 유발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시선을 끄는 캐릭터다.
음문석은 지난 2005년 솔로가수 'SIC'이라는 예명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그룹 몬스터즈, 베베몬 멤버로도 활동했다. 이후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장룡 역할로 배우로서 주목받았으며 '본 대로 말하라' '편의점 샛별이' '안녕? 나야!'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영화 '범죄도시2' 개봉도 앞두고 있다.
이날 음문석은 현재 출연 중인 SBS 일요 예능 '티키타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탁재훈, 김구라와 함께하면서 이들은 천재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능을 하면서 느낀 건 어떻게 이렇게 순간적으로 생각해서 말을 하고 끌고 가는지, 그런 순발력과 재치, 센스 등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이런 게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분명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다. 연기에 가져가면 좀 더 성장한 배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리틀빅픽처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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