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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이 부상 복귀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디그롬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투구수 63구, 3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디그롬은 지난 12일 옆구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후 첫 등판에 나섰다. 복귀전인 만큼 디그롬은 많은 이닝은 던지지 않았고, 최고 101.3마일(약 163km) 포심 패스트볼(45구)를 앞세워 슬라이더(15구)-체인지업(3구)를 섞어 던지며 콜로라도 타선에 맞섰다.
깔끔한 출발이었다. 디그롬은 1회초 라미엘 타피아-트레버 스토리-찰리 블랙몬으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을 상대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2회초에는 1사후 라이언 맥마흔에게 3구째 99.9마일(약 160km) 포심 패스트볼에 피홈런을 맞았다. 이후 로저스에게 피안타를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디그롬은 3~4회 각각 두 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5회 로저스에게 안타를 맞은 후 가렛 햄슨-돔 누네즈-코너 조에게 3연속 삼진을 솎아내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한편 메츠는 1-1로 맞서던 중 6회말 토마스 니도가 투런홈런을 쏘아 올리며 3-1로 앞서 나갔고,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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