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아역배우협회(KCAA)는 '아역기획사(소속사) 가이드라인'이 담긴 공익정보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각종 CF 광고모델과 방송, 영화 속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아역스타들의 활약이 커지면서 아역 지망생들의 관심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 반면에 이들의 피해 사기(편취) 역시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협회는 조언했다.
특히 한국아역배우협회 피해구제 조사결과, 아역배우가 대중화 되면서 자녀에 대한 '출연 유혹'의 덫에 쉽게 결려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역 지망생과 부모들이 기획사를 구분할수 있는 정확한 매니지먼트 가이드라인 정보가 없다 보니 그 피해는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아역기획사(소속사)를 사칭한 아역 업체도 더욱 활개를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한국아역배우협회(KCAA. 유성원 회장) 홈페이지에 ▲아역기획사 가이드라인(아역 매니지먼트 10대 항목) ▲사칭 유형 ▲소속사를 빙자한 편취사례 ▲오디션 유형 ▲소속 계약(금품 편취) 유도를 위한 상술멘트 ▲피해구제 및 대응 요령 등 크게 6가지로 분류해 공익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아역배우협회(KCAA) 관계자는 26일 "그동안 아역기획사(소속사)를 구분할수 있는 정확한 정보가 어디에도 없었다. 그러다 보니 카페나 SNS 등에서 잘못된 허위 정보만 무성해졌다. 앞으로 협회가 제공하고 있는 가이드라인(규정)을 참고한다면 아역 피해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협회는 공익사회 실현을 위한 협회 차원에서 정부·언론과 함께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아역배우협회(KCAA)는 아역기획사에 대한 '가이드라인(규정) 준수 서약서'를 작성·실천한 운영사에게 '회원사 인증제'를 시행해 명단(상호)을 공개할 방침이다.
[사진=한국아역배우협회(KCAA) 상벌위원회 제공]
천주영 기자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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