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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기성용의 법률대리인이 피의자측이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기성용의 법률대리인 송상엽 변호사는 27일 "피의자 측이 항상 먼저 언론 인터뷰를 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하기에 이를 바로잡은 대응이 본질인데, 본질은 이야기하지 않고 엉뚱한 트집을 잡고 있다"며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원한다던 피의자 측은 오히려 수사를 지연시키는 행동을 했다. 피의자 측은 이 사건에 대한 조사준비를 마친 서초경찰서에서 수사를 받겠다고 동의했다가 돌연 경찰서를 바꿔달라고 요구했다. 아무 조사 준비가 안 된 다른 경찰서로 사건이 이송되면 조사 개시까지 불필요한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모르는 변호사는 없다"고 전했다.
기성용 측은 지난 3월 22일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어 지난 3월 31일 기성용이 서초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고 기성용 측은 '이후 아무 수사도 진행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기성용측은 지난달 27일 서초경찰서에 피의자들이 조사 일정을 뒤로 연기해 달라고 한 것을 확인했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피의자들이 경기도 양주 경찰서로 사건을 보내달라고 신청한 것을 확인했다. 이후 지난 24일 피의자 중 한명이 첫 조사를 받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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