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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의 두 번째 유산을 고백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진태현은 27일 인스타그램에 "아내에게 너무 큰 응원 해주셔 감사하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려 수많은 팬과 지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근 진태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박동의 멈춤으로 아무도 알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기회는 또 사라졌다. 5개월 동안 두 번의 아픔으로 상실과 절망의 감정으로 우리 두 사람은 잠시 모든 걸 멈췄다"라며 또 한 번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두고 그는 "5월 초 아픔을 털어내야 하는데 방법이 없어 슬픔을 나누고 위로받아야 한다 배워서 또 그렇게 이렇게 저렇게 소식을 알려 아내에게 위로가 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저희 둘 다 작품으로 인사드려야 하는 배우들인데 매번 저희의 생활과 삶으로 인사드리고 소통해서 죄송하다. 작품은 늘 고민과 생각과 나아가야 하는 방향 등으로 고뇌에 빠져있다"라며 "언제든 배우로 컴백하는 날 제일 먼저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글 말미 진태현은 "연애부터 결혼, 우리 큰아이까지 우리가 살아온 삶이 여러분과 함께여서 그랬는지 사랑을 더욱 많이 받는 듯하다. 잘 살아가겠다. 남편으로 아빠로"라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해 2019년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 부부는 지난 3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지난해 11월 임신에 성공했지만 한 달 뒤 계류유산했다고 말했다.
▲ 이하 진태현 인스타그램 글 전문.
팬들 지인들 팔뤄들
저희 아내에게 너무 큰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초 아픔을 털어내야하는데 방법이 없어
슬픔을 나누고 위로받고 그래야 한다 배워서
또 그렇게 이렇게 저렇게 소식을 알려
아내에게 위로가 되고 싶었습니다
저희 둘다 작품으로 인사드려야하는
배우들인데 매번 저희의 생활과 삶으로 인사드리고
소통해서 죄송하고 그러네요
작품은 늘 고민과 생각과 나아가야하는
방향 등등으로 고뇌에 빠져있습니다 하하
언제든 배우로 컴백하는날 제일 먼저 알릴게요
감사합니다
연애부터 결혼 우리 큰아이까지
우리가 살아온 삶이 여러분과 함께여서
그랬는지 사랑을 더욱 많이 받는듯 합니다
잘살아갈게요
남편으로 아빠로
#감사 #인사
#여러분 #사랑해요
[사진 = 진태현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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