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한화 킬러' 박종훈(30·SSG 랜더스)이 한화전 승리 요건을 목전에 두고 갑작스러운 부상이 발생했다.
박종훈은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4⅔이닝 2피안타 3사사구 2실점을 남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전 16연승을 구가한 박종훈은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순항하는 듯 보였다. 특히 3회까지 퍼펙트로 막을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펼쳤다.
그런데 5회말 라이온 힐리와 장운호에게 몸에 맞는 볼 2개를 허용하면서 득점권 위기를 맞더니 노수광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까지 하고 말았다. 이어 정은원을 상대한 박종훈은 볼 2개를 던진 뒤 갑자기 고통을 호소, 결국 오원석과 교체되기에 이르렀다.
SSG 관계자는 "박종훈이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현재 아이싱을 하며 휴식 중이며 내일(29일) 다시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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