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이민호가 5회를 깔끔하게 마무리하지 못했다.
LG 이민호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⅔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투구수는 78개.
이민호는 올 시즌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 9일 한화전과 15일 삼성전서 잇따라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으나 21일 인천 SSG전서는 3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4실점으로 흔들렸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첫 등판.
1회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의 타구가 자신을 맞고 6-4-3 더블플레이로 이어졌다. 이정후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다. 유격수의 우중간 시프트가 통했다.
2회에는 1사 후 송우현에게 볼넷을 내줬고, 2사 후 박동원에게 1B서 슬라이더를 던지다 역전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전병우를 루킹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2사 후 프레이타스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으나 이정후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4회가 위기였다. 1사 후 송우현과 서건창에게 연속안타를 맞았다. 슬라이더와 패스트볼이 공략 당했다. 박동원에겐 초구 커브가 몸에 맞으면서 만루 위기. 전병우를 슬라이더로 1루 땅볼을 유도, 홈으로 향하던 송우현이 홈에서 아웃됐다. 박준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5회를 넘기지 못했다. 2사 후 이정후에게 커브를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박병호 타석, 초구 145km 패스트볼이 헬멧을 강타하면서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올 시즌 선수 퇴장 8차례 중 6차례 가 헤드샷 때문이었다. LG는 최성훈이 마운드에 올랐고, 송우현을
[이민호.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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