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승부의 추를 완전히 기울게 한 것은 바로 오태곤(30·SSG)의 쐐기포였다.
오태곤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초 좌월 2점홈런을 터뜨렸다.
SSG가 3-1에서 5-1로 리드하는 귀중한 한방이었다. 오태곤은 윤호솔의 142km 직구를 때려 비거리 120m짜리 장타를 만들었다. 시즌 3호 홈런. SSG는 5-1로 승리하고 3연승을 질주,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후 오태곤은 "3-1로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추가점을 내고 싶었고 (박)성한이가 오늘 감이 좋아 어떻게든 살아나가려고 했는데 운 좋게 앞에서 타이밍이 잘 맞아 홈런이 된 것 같다"라면서 "팀 연승에 기여해서 기분이 좋고 고참 선배님을 비롯해 중고참들과 후배들이 모두 잘하면서 팀 분위기가 좋다. 앞으로도 계속 팀이 이겼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오태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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